파헬벨-캐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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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헬벨 캐논이란 곡은 클래식 음악의 명곡 중 하나로, 많은 사람들이 들어도 친숙하고 아름답다고 느끼는 곡입니다. 그런데 이 곡은 어떤 작곡가가 어떤 의도로 작곡한 것이고, 어떤 구조와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알고 계신가요? 이 글에서는 파헬벨 캐논의 역사와 음악적 요소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파헬벨 캐논의 작곡가는 요한 파헬벨이라는 독일의 바로크 시대 음악가입니다. 그는 1653년에 뉘른베르크에서 태어나서 1706년에 같은 곳에서 죽었습니다. 그는 바흐의 선생님이었던 부르크하르트 게바르트와 함께 공부하였고, 프랑스와 이탈리아의 음악에도 영향을 받았습니다. 그는 주로 오르간과 실내악을 작곡하였으며, 그 중에서도 가장 유명한 것이 바로 파헬벨 캐논입니다.

파헬벨 캐논은 정식 제목으로는 《세 대의 바이올린과 계속저음을 위한 카논과 지그 라 장조》라고 합니다. 이 곡은 1694년에 작곡되었으나, 그 당시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잊혀져 있었습니다. 1919년에 독일의 음악학자 구스타프 베크만이 이 곡의 악보를 발견하고 출판하였고, 1940년에 아서 피들러가 지휘하는 보스턴 팝스 오케스트라가 이 곡을 연주하여 음반으로 발매하면서 비로소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후에도 다양한 연주자와 편곡자들이 이 곡을 해석하고 변주하면서, 클래식 음악뿐만 아니라 팝송이나 영화음악 등 다른 장르의 음악에도 널리 활용되었습니다.

파헬벨 캐논은 카논과 지그라는 두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논은 대위법이라는 작곡 기법을 사용한 것으로, 한 목소리가 주제를 제시하면 다른 목소리들이 그것을 따라하는 방식입니다. 돌림노래라고도 부르며, 한국의 민요인 아리랑이나 동동주라도 이와 비슷한 형식입니다. 파헬벨 캐논에서는 세 대의 바이올린이 카논을 이루고 있으며, 각각 첫 번째, 두 번째, 세 번째 바이올린이라고 부릅니다. 첫 번째 바이올린이 주제를 연주하기 시작하면, 두 번째 바이올린이 그것을 따라하고, 세 번째 바이올린이 그것을 다시 따라합니다. 이렇게 세 대의 바이올린이 서로 대화하듯이 주제를 주고받으면서 음악이 진행됩니다. 그리고 이들의 밑바닥을 채워주는 것이 계속저음이라는 것인데, 이는 콘트라베이스나 첼로와 같은 저음 악기가 연주하는 것으로, 한 번 정해진 패턴을 계속해서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 패턴은 D-A-Bm-F#m-G-D-Em-A7 또는 I-V-vi-iii-IV-I-ii-V7이라는 코드 진행으로, 현대의 팝송에도 많이 쓰이는 것입니다.

지그는 카논과 달리 빠른 속도로 연주되는 춤곡으로, 바로크 시대에 유행하던 것입니다. 파헬벨 캐논의 지그 부분은 카논 부분보다 잘 알려지지 않았고, 연주되는 경우도 드물었습니다. 그러나 지그 부분도 파헬벨의 작곡 능력을 잘 보여주는 곡으로, 세 대의 바이올린과 계속저음이 활발하게 화음과 리듬을 만들어냅니다.

파헬벨 캐논은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음악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이 곡을 들으면서, 작곡가 파헬벨의 음악적 재능과 감성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https://youtu.be/4N7EXKmeZ3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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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vin MacLeod의 Canon in D Major에는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저작자 표시 4.0 라이선스가 적용됩니다. https://creativecommons.org/licenses/by/4.0/

출처: http://incompetech.com/music/royalty-free/index.html?isrc=USUAN1100301

아티스트: http://incompetech.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