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흐-평균율 클라비어 1권 제1곡

바흐의 평균율 클라비어 1권 제1곡은 C장조 전주곡과 푸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곡은 바흐가 모든 24개의 장조와 단조로 쓴 전주곡과 푸가의 모음곡인 평균율 클라비어곡집의 첫 번째 곡입니다.

바흐는 이 곡집을 교육용으로 의도했으며, 현재도 피아노 학습자 필수의 작품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주곡은 분산화음에 의한 밝은 울림을 주체로 한 서법을 취하고 있으며, 5성체의 화음 연결에 두어진 뼈대를 따라가고 있습니다.

이 곡은 구노가 '아베마리아'의 선율을 배치하여 널리 알려졌습니다.

푸가는 4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우선 알토로 주제가 제시됩니다. 푸가 주제는 2마디 3박째의 E음까지이며, 쉬운 주제이지만 개성적인 명확성을 지닙니다.

이 푸가에서는 4성의 경우의 통상 형태인 주제-응답-주제-응답을 취하지 않고, 주제-응답-응답-주제라는 특이한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 푸가에서는 거의 모든 마디에 주제가 배치되어 있어 간주부라고 부를 만한 것은 없고, 주제와 주제 사이의 근소한 박수의 사이에만 경과적인 부분이 있습니다.

이몽이은이